매일신문

보건의료노조, 영남대의료원서 해고자 복직, 노조 정상화 요구 집회

“노조파괴 공작에 맞서다 해고된 직원 복직시켜야”

보건의료노조 관계자와 대구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6일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해고자 복직과 노조 정상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전국의료산업노조 제공.
보건의료노조 관계자와 대구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6일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해고자 복직과 노조 정상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전국의료산업노조 제공.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이하 보건의료노조)는 16일 오후 대구 남구 영남대의료원에서 노조 간부와 대구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 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해고자 복직과 노조 정상화를 요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선포문을 통해 "영남대의료원은 지난 2006년 한 업체를 앞세워 노조 간부의 징계와 해고, 손해배상 가압류, 일방적인 단체협약 해지 등 노조 파괴를 자행했다"며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고자 복직과 노조 정상화는 해결 기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는 "촛불 혁명 이후 노동존중 일터를 만들기 위한 성과로 여러 해고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갔다"며 "국제노동기구(ILO) 100주년을 맞아 '해고자 없는 병원 만들기'를 위해 영남대의료원에서 집중적으로 복직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와 대구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6일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해고자 복직과 노조 정상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전국의료산업노조 제공.
보건의료노조 관계자와 대구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6일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해고자 복직과 노조 정상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전국의료산업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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