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성당은 수년 전부터 그동안 누적된 대기오염 등으로 일부가 부식, 훼손되는 등 전문가들로부터 상태가 위험하다는 경고를 받아와 2018년부터 대규모 복원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그 중심은 중심부 나무와 납으로 건조된 첨탑이었다. 노트르담 성당은 지난 1990년 마지막으로 보수작업을 거쳤었다.
당시 노트르담 성당 보수에는 향후 10년간 6천만 유로(약 8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노트르담 친구들 재단'은 2017년5월부터 성당 보수작업을 위해 각계로부터 모금 운동을 벌였다. 프랑스 정부는 연 250만 유로를 지원키로 하고 동일한 액수만큼 민간 부문에서 조달할 것을 재단에 요청했다. 재단은 미국에서도 성당 보수를 위한 모금 운동을 벌였다.
'노트르담의 화살'로 불리는 첨탑은 특히 납이 녹아내리고 균열이 발생하는 등 훼손이 심각해 첨탑의 보수에만 4년간 1천100만 유로(약 140억원)를 투입할 예정이었다. 첨탑에이번 보수작업을 위해 약 9개월간 높이 약 100m의 대형 비계를 세워야 했다. 또 500톤(t)의 강관을 들여 건조한 구조물을 최소한 3년간 유지해야 했다.
결국 첨탑을 살리려다 소실을 초래한 셈인데 첨탑의 유래는 확실치 않다. 다만 프랑스 혁명 후 프랑스 건축가인 비올레 르 뒤크가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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