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희옥 허심탄회

가수 문희옥이 소속사 후배와의 법정 다툼에 대해 입을 열었다. 행복한아침 방송화면 캡처
가수 문희옥이 소속사 후배와의 법정 다툼에 대해 입을 열었다. 행복한아침 방송화면 캡처

가수 문희옥이 소속사 후배와의 법정 다툼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오전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 문희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옥은 자신을 고소한 후배 가수 A씨에 대해 "마음 아파할 것 같다. 그런 일을 벌이긴 했지만 착하다. 그 후배를 돕는 주변 어른들이 조금만 더 후배를 생각해서 신중하게 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문희옥은 당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침묵도 말이더라. 난 침묵을 택했다"며 "침묵하지 않고 말을 내뱉으면, 해명이 돼 내가 살 수는 있겠지만, 반대의 사람들은 다치거나 곤란을 당할 수 있어서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

문희옥은 2017년 11월 A씨에게 협박 및 사기 혐의로 피소당했다. 그의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김모(64) 씨도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함께 피소됐다.

고소장에는 김씨가 6월 24일 A씨를 성추행했으며, 이를 알게 된 문희옥이 수차례 위압적으로 절대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종용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11월 검찰은 문희옥에게 무혐의를 통보했다. 이어 서울남부지방법원 21부도 A씨가 제기한 민사소송을 기각했다. 이후 A씨는 무혐의에 불복해 항고했으나 기각되며 문희옥은 2심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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