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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여신 수이샹 드디어 출격

대륙의 여신 수이샹이 올해 KLPGA 무대에 선다. KLPGA 제공
대륙의 여신 수이샹이 올해 KLPGA 무대에 선다. KLPGA 제공

'대륙의 여신' 수이샹(20'중국)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첫선을 보인다.

KLPGA 투어 진출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수이샹은 19일부터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총상금 6억원)'에 도전한다. 수이샹은 175cm의 큰 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로 팬들로부터 '대륙의 여신', '판빙빙 뺨치는 미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그동안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를 주 무대로 하던 수이샹은 올시즌부터 KLPGA투어로 진출했다. 'KLPGA 2018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해 2위를 차지한 수이샹은 KLPGA 드림투어 시드권과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예선 면제권을 획득했다.

예선전을 면제받은 수이샹은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4라운드 합계 3오버파 291타를 기록하며 시드 순위 45위로 KLPGA투어 시드를 받았다.

정규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수이샹은 "작년까지 KLPGA 투어에 나올 때도 다른 대회들보다 긴장했는데, 올해는 더 긴장되는 것 같다. 벌써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주셔서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KLPGA투어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고 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매년 2만여 명의 구름 갤러리가 몰리는 부산-경남지역의 대표적인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의 다승왕이자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소영(22·롯데)을 비롯하여 오지현(23·KB금융그룹)이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어 복귀를 알려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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