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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과 선진 경북 농업] 이철우 표(標) 농정의 핵심인 농식품 유통혁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경북도 관계자들이 지난 2월 향토산업육성사업장인 의성농산을 찾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경북도 관계자들이 지난 2월 향토산업육성사업장인 의성농산을 찾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이철우표(標)' 농정의 핵심인 농식품 유통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2023년까지 5개년 경북도 농식품 유통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부문별 실천과제와 투자계획, 추진목표 등을 밝혔다.

지난해 취임 이후 현장 곳곳에서 농민의 소리를 들어온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농정철학이 녹아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선도(First), 혁신(Innovation), 가치창출(Create value)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이러한 가치 아래 ▷유통구조 개선 ▷판로확대 ▷유통환경변화 대응 ▷안전 먹거리 공급체계 강화 ▷민관협력(Governance) 체계 구축 등 5개 부문에 걸쳐 20개 세부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정책대상에 따른 투-트랙(Two-track) 전략도 눈에 띈다. 중·대형 농가에 대해서는 산지유통과 도매시장 등 관행 유통시스템의 효율화를 추진하고, 고령, 소농 등 취약층은 로컬푸드, 직거래, 사이버 마켓 진출 확대 등 지역 단위 판매경로를 확충한다.

프로젝트 추진에 들어가는 투자재원은 올해부터 5년간 2천884억원(국비 1천527억원, 도비 1천357억원)이다.

부문별로 제시된 실천과제를 살펴보면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과수 중심의 통합마케팅 강화 ▷농가 조직화를 통한 계열화 체계 구축 ▷경북도 통합 상표(Brand)'데일리(daily)'의 상표경쟁력(Brand power) 강화 ▷유통(상품화)시설 확충으로 품질 고급화 촉진 ▷정책자금(저리 융자) 지원 등이다.

판로확대를 위해서는 ▷온라인, 모바일 등 신유통채널 진출 강화 ▷수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 ▷가격변동성 완화, 농식품 가공기업 육성 ▷지역식품(local food) 직매장 개설 등 직거래 활성화 ▷6차 산업 활성화 통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등을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유통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는 포석으로는 ▷1인소비, 신선편이, 즉석조리 등 소비 형태(pattern) 변화에 대응한 제품 개발 ▷풍·흉작 등 홍수(일시)출하 방지 대책 강구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농업 확산 ▷지역순환 먹거리 체계 구축으로 공적 기능을 강화한다.

소비자의 먹거리주권 보호를 위해 안전먹거리 공급체계도 강화한다.

실천과제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식품안전관리인정기준(HACCP) 등 농식품 안전관리 체계 구축 ▷농산물안전관리제도(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원산지표시제 등) 지속 홍보 ▷미래 소비자 확보를 위한 식생활, 식문화 교육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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