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혜윤, '런닝맨'서 반전매력으로 검색어 1위

SBS
SBS '런닝맨' 캡쳐

'런닝맨' 김혜윤이 SBS '런닝맨'에서 색다른 매력과 톡톡한 활약을 펼치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반전매력을 뽐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배우 김혜윤, 한보름, EXID 하니 솔지, 세븐틴 민규, 승관이 출연했다. 이날의 미션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해야하는 것이었다.

먼저 JTBC 'SKY캐슬'에서 예서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혜윤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반가워했다. 이어 김혜윤은 "올해 대학교도 졸업하고 백수생활을 하고 있다. 아직 차기작을 결정하지 못 했다"라고 밝혔다.

김혜윤은 유재석, 이광수와 한 팀이 되어 미션을 펼치게 됐다. 첫 라운드는 그 시절 차트 1위였다. 꼴찌팀은 전원 물대포 벌칙이었다. 출연진은 '인기가요'에서 1993년 6월 27일 1위곡, 2019년 7월 8일 1위곡 등을 맞히며 대결을 벌였다. 정답으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가 나왔고 김혜윤은 안무를 출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춤사위는 어설펐다. 하지만 나름 귀여움으로 반전매력을 선보이자 이를 본 멤버들은 "연기만 해야겠다"고 놀렸다.

두번째 라운드로 출연진은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런닝맨' 공식 SNS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받아야 이기는 것이었다. 김혜윤은 유재석, 이광수와 함께 '흥부가 기가 막혀' 안무를 선보였다가 홀로 제니의 '솔로' 퍼포먼스를 꾸몄다. 이 역시 김혜윤만의 풋풋한 매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출연진은 '런닝맨' 공식 SNS에서 홍보영상 삭제를 두고 꼬리잡기 레이스를 했다. 그 결과 김혜윤의 영상이 가장 먼저 삭제됐다. 다음은 세븐틴, EXID, 한보름 팀이 차례로 탈락했다.

이어 결과가 공개됐다. 김혜윤은 23601개을 받으며 세븐틴의 18784개, EXID의 21284개를 뛰어넘었다. 인기 아이돌을 꺾은 것이다.

이날 김혜윤은 방송 내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김혜윤은 '런닝맨' 첫 출연임에도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하며 새로운 예능캐릭터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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