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 숙천시, 자매결연 도시 청송 방문

청송사과 재배기술 이전을 골자로 한 ‘농업교류 협력사업 협약’ 체결

청송군과 중국 숙천시는 21일 청송군청에서
청송군과 중국 숙천시는 21일 청송군청에서 '농업교류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군수 윤경희)의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강소성 숙천시 대표단(왕호 시장 등 6명)이 21~23일 3일간 청송군을 방문했다. 숙천시는 양 도시의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이번 방문을 계획한 것이다.

청송군과 숙천시는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하여 공무원 교환 연수와 학생 상호 방문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숙천시는 중국 강소성 북부에 위치한 인구 600만의 도시로 오랜 역사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위생도시 인증과 문명도시 심사평가 1위 등 중국 내에서 뛰어난 경제성장과 성과를 내고 있다. 숙천시의 삼태산 산림공원과 홍택호 습지공원 등은 국가지정 관광지역으로 구분된다.

21일 청송군청에서 청송군과 숙천시는 숙천시 사과재배 기술향상을 위해 청송사과 기술력 이전과 청송사과 수출 등의 골자로 한 '농업교류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숙천시 대표단은 이후 청송의 농업 기술 수준에 대해 직접 확인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고 사과유통단지와 사과농가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청송에서 사과뿐만 아니라 고추, 자두, 쌀 등을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 큰 흥미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숙천시 대표단은 송소고택과 객주문학관, 주왕산국립공원 등 청송의 문화관광자원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양 도시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먼 길을 찾아오신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우호 교류와 상호방문을 통해 서로의 농업교류, 문화체험과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좋은 의견을 교환하고 소중한 파트너로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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