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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5기' 백승홍 전 의원 별세

25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백승홍 전 국회의원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25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백승홍 전 국회의원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백승홍 전 국회의원이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1943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고,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며 정계에 발을 디딘 고인은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까지 세 차례의 총선에다 재보궐선거(당시 대구 서갑 선거구)까지 내리 네 번을 낙선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거듭, '4전 5기 사나이'로 불리기도 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대구 중구에 출마, 재선에 성공했지만 이후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2006년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낙선했다.

고인은 이후 대구발전위원회 이사장, 친박연합 고문, 친박연합 비상대책위원회, 경북중·고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맡아 일했다.

고인의 빈소는 대구의료원 국화원 장례식장 특실 302호, 발인은 27일 오전 7시. 장지는 경북 안동시 서후면 재품리 선영이다. 053)560-9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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