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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락 시의원, "안심뉴타운 토양오염 정화비용으로 사업비 증가" 대구시 대책은?

정천락 대구시의원
정천락 대구시의원

정천락 대구시의원(자유한국당·달서구5)은 25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대구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 부지의 토양오염으로 발생하게 된 정화비용으로 사업적자가 대폭 늘어난 것에 대해 대구시의 대책을 물었다.

정 시의원은 이날 본회의 시절질문을 통해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 부지는 5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연료단지로 사용돼 왔기 때문에 토양오염문제는 쉽게 예측이 가능하지만 대구시는 별다른 대책 없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로 인해 "168억원에 이르는 토양정화비용이 발생, 사업비용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대구시의 대책 등을 따져 물었다.

대구시는 "오염토양 처리에 대한 법적제도는 마련돼 있으나 토양오염 발생 원인자와 오염범위 등의 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토양오염 원인물질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부담금 징수 등 기금을 조성해 공익사업 추진 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식 시의원(더불어민주당·수성구2)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2·18 대구지하철참사의 후속조치 이행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이시복 시의원(한국당·비례대표)은 대구시에 저결혼·저출산·인구유출 및 도시 고령화 문제와 관련한 해결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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