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편 18편, 단편 6편 상영…'독립영화 반짝반짝전'

대구 오오극장 비롯 전국 4곳 공동, 5월 9일(목)~6월 5일(수)

대구 단편영화
대구 단편영화 '고추가 사라졌다'

독립영화전용관 대구 오오극장은 5월 9일(목)부터 6월 5일(수)까지 광주독립영화관 GIFT, 서울 인디스페이스, 서울 아리랑시네센터와 공동으로 '독립영화 반짝반짝전'을 연다.

이번 공동기획전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우수 독립영화 중 극장 배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편영화 18편과 지역 단편영화 6편을 엄선해 공동 프로그래밍하는 공동기획전이다. 4개 극장의 각 프로그래머들이 작품 선정부터 수급, 홍보까지 협업해서 진행했다.

독립영화전용관 공동기획단에 따르면 한 해 만들어지는 국내 독립영화 수는 최소 1천200여 편이고 추산되지 않은 작품까지 더하자면 그 규모는 훨씬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 중에 극장 개봉 형태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작품은 연간 90여 편에 남짓하다는 것.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독립영화전용관 4곳은 "최근작 중 한국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담론을 담아 유수의 영화제 등을 통해 평단은 물론 관객들에게 호평 받은 작품들을 엄선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립영화 반짝반짝전은 평소 독립영화에 관심이 있으나 잘 알지 못해 망설였던 관객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독립영화를 꿈꾸는 영화인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며, 독립영화가 다양한 관객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오오극장의 추천작인 대구장편영화 '물속에서 숨 쉬는 법'(감독 고현석)과 3편의 대구단편영화 '고추가 사라졌다'(감독 김은영) '그들 각자의 영화판'(감독 김홍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감독 황영)도 만나볼 수 있다.

독립영화 반짝반짝전은 5월 9일(목)부터 6월 5일(수)까지 대구와 광주, 서울의 대표 독립영화전용관 4곳에서 4주간 열린다. 자세한 내용과 오오극장의 상영일정은 홈페이지(55cin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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