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비자 불만이 '혁신제품 개발의 원동력'

(주)한국오아시스 '바르는 콜라겐 + 비타민C 제품' 세계시장에서 각광

(주)한국오아시스가 소비자 불만을 반영해 개발한 혁신제품
(주)한국오아시스가 소비자 불만을 반영해 개발한 혁신제품 '바르는 콜라겐 나노분말 제품'이 국내와 세계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메디시티대구 글로벌시장개척단의 두바이 설명회 모습. 한국오아시스 제공
(주)한국오아시스 콜라겐 나노분말 제품
(주)한국오아시스 콜라겐 나노분말 제품

소비자 불만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혁신제품을 개발한 대구지역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각광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친환경 화장품 전문기업인 (주)한국오아시스(대표 이강태)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피부에 바르는 콜라겐 나노분말(비타민C 유도체 포함)을 개발했다. 중년이 되면 피부 속 콜라겐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콜라겐 보충이 필요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먹는 콜라겐 제품은 맛이 없어 매일 복용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피부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에 착안했다.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5주 동안 바르는 콜라겐과 천연에센스를 눈가 주름 등 얼굴에 매일 바른 결과 주름 개선 효과, 안정성 및 유효성에 대한 만족도가 90.8%(일부 무응답)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한국오아시스는 먹는 콜라겐 제품과 바르는 콜라겐의 효능을 보다 과학적으로 비교검증하기 위해 한국피부과학연구소에 임상시험을 의뢰했다.

혁신 신제품에 대한 피부과 의사 등 전문가 반응도 호의적이었다. 덕분에 한국오아시스는 '메디시티대구 글로벌시장개척단'에 합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몽골 에르데네트·구리사, 두바이 등지에서 설명회를 갖고 샘플제품을 모두 완판하는 인기를 끌었다.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에서는 13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에도 성공했다.

이강태 대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출시 1주년을 맞아 도쿄대 박사들로 구성된 본사 연구진, 우수 고객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이라면서 "현재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콜라겐과 한방을 융합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극대화한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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