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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스트레이트', KT 채용비리 파헤친다

사진제공: MBC
사진제공: MBC '스트레이트'

29일에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KT에서 벌어진 채용 비리 의혹과 가짜 유공자 논란의 실태를 파헤친다.

지난해 12월 KT에서 김성태 의원의 딸을 특혜 채용했다는 논란이 일어난 후, 채용 당시 KT 회장이었던 이석채 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그러나 불법 채용을 청탁한 사람들로 지목된 정치권 등의 유력 인사들에 대해선 본격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스트레이트'는 '뒷문 채용' 청탁 의혹을 받는 인사들과 관련자들을 추적했다. '스트레이트' 측으로부터 취재 요청을 받은 이들은 형식적인 답변으로 일관하거나 취재진을 회피하기에 급급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가짜 유공자' 논란을 조명한다. 1991년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송세호는 상하이에서 담배공장을 경영하며 임시정부 군자금을 댔다는 공적이 인정됐지만, 1930년대에 일제의 '밀정' 노릇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가보훈처 측은 독립유공자 심사 과정이 부실했음을 인정했으며, 독립유공자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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