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토트넘)이 빠진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첫 관문을 어떻게 넘을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핵심 멤버들이 빠지는 '최악의 상황'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약스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8강 1, 2차전에서 혼자서 3골(1차전 1골·2차전 2골)을 몰아친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1961-1962시즌 유러피언컵 이후 무려 57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이 만나는 4강 상대는 네덜란드 전통의 강호 아약스. 8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따돌리고 준결승에 나섰다. 아약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은 1996-1997 시즌 이후 22년 만이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해리 케인(17골)과 손흥민(12골)이 각각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아약스와 1차전에 결장하는 게 가장 큰 손실이다.
케인은 지난달 10일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발목을 다친 이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의 결장은 더 뼈아프다. 손흥민은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경고를 받아 조별리그에서 받았던 2장의 경고와 합쳐 '경고 누적'으로 4강 1차전 출전이 불발됐다.
여기에 토트넘의 중원에서 활약해온 23살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마저 사타구니 부위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케인, 손흥민과 함께 아약스와 준결승 1차전 결장이 확정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어릴 때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는 것을 꿈꿨다"라며 "지금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반드시 결승까지 올라서 우승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