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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떡볶이, 친일 논란 등 직접 해명해

사진제공: MBC
사진제공: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지난 29일 방송된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직접 자신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월, 황교익은 tvN '수요미식회-떡볶이편'에서 "떡볶이는 맛없는 음식이다"고 말한 후 떡볶이 광고를 찍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일명 '황교익 떡볶이 논란'에 대해 파헤쳤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팀이 조사한 결과, 그가 광고를 계약한 시기는 2015년이었고 수요미식회를 방송한 날짜는 2018년 1월이었다. 또한 그가 2015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판매금 일부를 기부한 것도 드러났다.

이어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황교익 불고기' 논란도 짚었다. 이는 황교익이 "불고기라는 말이 야끼니꾸의 번역어예요"라고 발언한 후, 마치 그가 '불고기는 일본에서 유래한 음식'이라고 말한 것처럼 돼버린 사건이다. 이후 황교익은 친일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황교익은 "당시 발언은 불고기의 어원 설명이었다"며 "불고기는 신조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팀이 해당 논란이 담긴 기사를 작성했던 기자에게 문의하자, "사례를 짚는 기사였기에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취재는 하지 못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어 황교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을 '교이쿠 상, 센세'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서 했던 말이었다"며 "언론에서 이에 대해 지적할 이유는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황교익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막걸리를 선별하는 내용을 본 후, SNS에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고 대응했다. 이후 그에 대한 자극적인 뉴스가 쏟아졌고, 그가 출연 중이던 수요미식회에는 황교익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황교익은 "음식 비평가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었다"며 "사람들이 나의 발언을 왜곡하고 조작하면서 논란거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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