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이 치매환자전문병동을 증축한다.
칠곡군에 따르면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이 치매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치매환자전문병동 1동을 증축한다.
2009년 개원한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연면적 2천898㎡, 지상 2층·지하 1층)은 136병상 규모로 현재 의료법인 고산의료재단이 수탁·운영하고 있다.
11월 준공 예정인 치매환자전문병동은 연면적 973㎡의 3층 건물, 3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입원실 및 진료실, 치매환자프로그램실, 목욕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치매환자는 장기 입원환자가 주를 이루고 있어 환자들의 심리적 평안함을 도울 수 있도록 채광, 환기, 중앙 휴식공간 등 편의시설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사업비는 23억5천만원(국·도·군비 19억원, 고산의료재단 자부담 4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병동 부지는 정시몬 고산의료재단 이사장이 개인 부지(2억원 상당)를 기부한 것이다.
고산의료재단은 치매환자전문병동 개원 후 정부에 치매안심병원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매환자 케어를 위한 전문인력도 보강한다.
정 이사장은 "정부의 치매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치매안심병원 지정기준에 맞도록 치매환자전문병동 시공하고 있다"며 "전문의(정신과 또는 신경외과) 1명, 전담 간호사 5명을 증원해 치매환자 케어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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