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명의 러시아 의료관광단이 대구경북을 찾았다. 열흘 동안 의료관광과 봄축제 등을 즐길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를 발판으로 극동 러시아 전역으로 의료관광을 확산할 방침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러시아 야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에 문을 연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와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가 모집한 러시아 관광객 54명이 지난달 27일부터 순차적으로 대구에 도착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들은 파티마병원 등 대구시 선도 의료기관 6곳에서 종합건강검진, 성형 및 피부관리, 한방진료 등을 받으며 한국의 선진 의료수준을 경험하게 된다.
관광 일정도 풍성하다. 대구에서는 동성로, 팔공산, 이월드 83타워, 서문시장 등을 방문해 관광과 미식을 체험한다. 2일에는 약령시에서 열리는 한방문화축제 개막식과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 행사장을 연이어 찾는다. 또 '대구는 의료, 경북은 관광'이란 콘셉트로 경북 고령군 딸기 체험, 경주 불국사·포항 앞바다 투어 등 경북 주요 관광지도 돌아본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의료관광단에는 대구 의료관광을 앞서 체험하고 다시 방문한 5명이 포함됐다"며 "지난해 취항한 블라디보스토크~대구 국제선과 연계해 극동 러시아 전역에 '메디시티 대구'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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