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연패의 숫자를 '5'로 늘렸다.
삼성은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중 첫 번째 경기에서 0대8 영봉패의 굴욕을 당했다.
이로써 5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은 시즌 10승 20패 승률 0.333을 기록했다. 삼성은 지난 4월 21일 한화 이글스전 승리 이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7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4패째를 당했다.
팽팽하던 0대0 균형은 3회에 깨졌다. 백정현은 3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최형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김주찬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허용, 점수는 0대3이 됐다.
백정현은 4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 김선빈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는 듯했으나 유격수 이학주의 실책이 나오며 다시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후속 타자 안치홍에게 그랜드슬램을 내줬다. 점수는 0대7이 되며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6회말 삼성의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최충연이 2피안타로 1점을 더 헌납했다.
반면 삼성 타선은 이날 1회부터 9회까지 안타 6개를 때려냈지만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0대8 영봉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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