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Hilly)가 태어났어요!"
영주시는 1일 자체 개발한 SNS 캐릭터 '힐리(Hilly)'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시청민원실에서 출생신고를 하고 SNS를 통해 본격 공개했다.
힐리는 지난달 30일 코레일 영주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생일 파티도 열었다.
힐리는 기존의 경직된 정보 전달방식을 탈피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친근감 있는 소통 홍보를 하기 위해 개발된 '탈' 캐릭터이다.
힐리는 소백산을 직관적으로 형상화해 나뭇잎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산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소백산에 불어오는 산들바람과 산골짜기에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을 먹고 자란 '힐링에너지'를 품고 있는 캐릭터다.

힐리의 취미는 '바지 갈아입기'이다. 소백산이 사계절 형형색색 다른 옷을 입으면 힐리도 계절마다 바지를 갈아입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한다.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영주사과'이다. 너무 많이 먹어서 두 볼이 빨갛게 물들기까지 했다.
힐리의 탄생은 영주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을 통해 탄생을 알렸다.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19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힐리는 앞으로 영주지역 관광지와 농·특산물, 문화재 등을 알리는 시정홍보 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힐리를 닮은 인형과 스티커, 티셔츠 등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 상품도 선보인다.
박용진 영주시 홍보전산실장은 "힐리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영주를 알릴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행사 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사하게 된다"며 "앞으로 소 같은 힐링에너지를 전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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