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기관 신입 연봉 3천530만원…5천만원 이상 2곳

사람인, '잡알리오' 공시 361개 기관 조사…1위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339개 공공기관 중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을 제외한 336곳의 부채 규모는 503조8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7조7천억 원 증가했다. 전체 공공기관의 부채는 2013년 520조5천억 원을 정점으로 2014년 519조3천억 원, 2015년 504조9천억 원, 2016년 500조5천억 원, 2017년 496조1천억 원으로 4년 연속 감소했으나 지난해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사진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 홈페이지. 연합뉴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339개 공공기관 중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을 제외한 336곳의 부채 규모는 503조8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7조7천억 원 증가했다. 전체 공공기관의 부채는 2013년 520조5천억 원을 정점으로 2014년 519조3천억 원, 2015년 504조9천억 원, 2016년 500조5천억 원, 2017년 496조1천억 원으로 4년 연속 감소했으나 지난해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사진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 홈페이지. 연합뉴스

국내 공공기관의 80% 이상이 지난해 신입사원 연봉을 3천만원 이상 지급했으며, 특히 2곳은 초임 연봉이 5천만원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61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3천53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3천418만원)보다 3.3% 증가한 것이다. 조사대상 기관 가운데 77%는 전년보다 초봉이 올랐다고 밝혔다.

연봉 구간별로는 3천만원 이상을 지급한 공공기관이 전체의 82.3%에 달했으며, 4천만원 이상을 지급한 곳은 전체의 23.0%였다.

지난해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공공기관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 5천174만원이었다.

이어 ▲ 한국원자력연구원(5천26만원) ▲ 중소기업은행(4천968만원) ▲ 한국산업은행(4천936만원) ▲ 한국과학기술원(4천852만원) ▲ 항공안전기술원(4천726만원) ▲ 한국연구재단(4천716만원) ▲ 서울대병원(4천680만원)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천669만원) ▲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4천660만원)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대비 연봉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아시아문화원으로, 36.8%(2천520만원→3천447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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