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0년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2건이 선정돼 3년간(2020~2022년) 국비 160여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국가전략산업의 지역경쟁력 강화와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된 공모사업으로 기존 연구개발(R&D) 지역거점 센터의 장비구축, 기술지원 등 고도화 사업과 신규 연구개발(R&D) 지역거점 센터의 설립을 골자로 한다.
경북도는 이번에 경산·영천·김천시와 연계협력으로 추진한 도심형 자율주행트램 부품·모듈 기반조성 사업과 경주시와 추진한 차량용 첨단 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기반조성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도심형 자율주행트램 부품·모듈 기반조성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140억원(국비 60억원, 지방비 80억원)이 투입되며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의 생태계 기반이 조성된 경산시(센터 건립․장비 등 인프라 구축)를 중심으로 영천시(HW분야 시제품 제작․성능평가), 김천시(핵심개발부품 실차 실증)와 연계협력으로 진행된다.
경산3일반산업단지 내 이미 구축된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지원 거점센터에 2천637㎡ 규모의 증축을 통해 연구지원센터와 평가 장비 등 핵심 인프라 구축과 자율주행 핵심부품 개발지원, 시제품 제작, 개발품 신뢰성·성능평가, 인력양성 등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게 된다.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기반조성 사업은 경주에 들어서는 첫 기업지원센터로 자동차 부품의 경량화와 내구성 증대를 위한 기술지도, 신뢰성 평가 등을 지원한다.
시는 2022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모두 300억원을 들여 센터 건립과 장비 구축, 인력양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와 해당 지자체들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침체된 자동차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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