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커피 자판기를 부수고 안에 있는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 절도)로 A(32)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26일 대구 남구 한 대형마트에 설치된 커피 자판기를 부수고 현금을 꺼내는 등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모두 30회에 걸쳐 현금 22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를 틈 타 대구, 부산, 전남 순천 등 전국 각지의 대형마트, 대학교 등에 설치된 커피 자판기를 대상으로 입구 컵 지지대를 쇠막대기로 부순 후 그 틈으로 손을 집어 넣어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 특정하고 범죄 경로 수색을 통해 검거했다"며 "이들은 이전에도 절도를 공모해 금품을 턴 공범 관계로 동종전과가 여러 건 있어 구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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