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비즈니스호텔 체인인 '토요코인(TOYOKO-INN)'이 대구 중심부에 문을 연다.
대구시는 3일 오전 중구 동성로 영스퀘어에서 토요코인 동성로점(7~10층) 개점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동성로점은 2017년 6월 기공식 이후 1년 11개월만에 완공됐다. 대구시와는 2017년 10월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성로점은 영스퀘어 건물(지하 2층 지상 10층) 일부를 임차사용하며 215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 측은 시설 및 장비 구축, 장기 임차료 등으로 91억원을 투자했다. 시는 동성로점 개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34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토요코인코리아는 동대구역 인근에도 사업비 289억원을 투입, 447개 객실을 갖춘 20층 규모의 동대구역점을 건립 중이다. 동대구역점은 내년 9월 준공 예정으로 62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서울과 부산, 인천, 대전 등 국내에 10개 호텔을 운영 중인 토요코인호텔은 1986년 설립됐다. 전 세계 296개 호텔에 객실 6만2천415개을 보유하고 있다. 홍지명 토요코인코리아 사장은 "지배인 등 전 직원을 대구 출신으로 직접 고용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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