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의 품격'에서는 기사에 달린 온라인 댓글 중 촌철살인의 명쾌한 문장을 골라 관련 기사와 함께 소개합니다.
'#귀찮은데친구따라옴 #3시간기다려인싸 #갬성커피 #커피스타그램'
국내에 상륙한 한 커피 브랜드가 온 미디어를 점령했다. 기사의 홍수였다. 이른 시간부터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는 내용들로 도배됐다.
온라인 여론의 반응은 매우 냉소적이다. 장시간 기다려 커피를 먼저 마시는 게 제 정신이냐는 강도 높은 비난이다. 해시태그로 허세를 부리는 이들을 비꼰 댓글이 눈길을 끈다. 기사 자체가 광고라는 비판도 섞였다. 이쯤 되면 노이즈마케팅도 마케팅이라는 업계 속설이 떠오른다. 대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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