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 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에 나선다.
시는 지원 기간에 전 부서에서 민원업무를 제외한 모든 직원이 1일 이상 일손돕기에 참여하고, 농가부담이 없도록 작업도구와 도시락 등을 자체 준비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와 읍·면·동에 설치된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일손돕기를 원하는 기관·단체·기업체 등의 신청을 받아 지원 농가별 작업내용 및 작업량, 소요인력 등을 고려해 필요한 곳에 연계할 계획이다.
영천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까지 본격적 수확기를 맞는 양파와 마늘 작업 등에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작업 인건비가 하루 10만원을 훌쩍 넘을 만큼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이에 시는 지난달 18일 완산동에 있는 중앙농민상담소 내에 시비 1억1천만원을 들여 올해 5천만원의 인력 중계를 목표로 '영천시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처음으로 개소했다.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선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들의 신청을 받아 중계수수료 없이 상호 연결해 주고, 농촌일자리 참여자에게 시내는 5천원, 시외는 1만원의 교통비와 농작업 안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이상저온으로 농작물 피해를 본 농가가 많은데 이번 일손돕기로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계획"이라며 "농협 등 각종 기관단체와 함께 일손돕기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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