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건강 이상으로 장기간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는 가운데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6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 중앙감찰위원회는 전날 국방부 부지 사용과 관련한 규정을 위반해 중대한 재정 손실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해군 최고위직의 징계를 요구했다. 국방부 차관을 지낸 응우옌 반 히엔 제독과 응우옌 반 띤 중장, 레 반 다오 소장이 거명됐다.
이는 쫑 주석이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부패청산 드라이브가 건재함을 과시, 쫑 주석의 건강문제로 다소 이완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다잡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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