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6일 첫 방송에서 3%대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1부 3.2%, 2부 3.6%.
SBS 월화드라마 전작 '해치'가 첫 방송에서 1부 6%, 2부 7.1%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큰 변수가 하나 있었다. 이날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이다. 일명 '개업빨'이 어비스 쪽이 더 강력했다는 분석이다. 박보영이 오랜만에 TV 드라마에 등장한데다, 김사랑, 서인국, 정소민 등 특별 출연진의 등장이 눈길을 모았다는 풀이다. 30분 먼저 방송(오후 9시 30분)되면서 오후 10시 시작 초면에 사랑합니다를 '묻었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반면 이날 낮 KBS2 '국민 여러분'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몰아보기, 따라잡기 등 일명 '요약본'을 방송, 해치 시청층 유입에 나섰지만, 희비가 엇갈렸다는 평가 역시 가능하다.
국민 여러분은 타격이 있었다. 지난 주 4월 30일 19회 5.8%, 20회 7%의 시청률이 5월 6일 21회 4.5%, 22회 6.2%로 소폭 낮아졌다.
반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웃었다. 지난 주 4월 30일 15회 5.5%, 16회 6.7%의 시청률이 5월 6일 17회 6.7%, 18회 7.7%로 꽤 상승했다.
다만 각고의 노력을 한 두 드라마보다 더 많이 해치의 시청층을 유입한 것은 어비스라는 분석이다.
물론 5월 6일은 어린이날 대체휴일이었던 탓에 시청자들이 자리를 지키지 않은 경우도 제법 있었다는 분석이다.
평일이 된 5월 7일 시청률 등의 결과도 지켜본 다음 종합해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