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의 나이로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제패한 에릭 루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17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펼쳐진다.
세계적 명성의 피아노 제작사 스타인웨이가 국제 콩쿠르의 수상자들 중 우수한 연주자를 선발해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의 2019년 아티스트로서 에릭 루가 대구를 찾는다. 2018년 9월 영국에서 열린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에릭 루는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뉴저지 심포니, 18세기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필하모닉 등과의 협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연주될 그의 프로그램은 슈만, 브람스, 헨델, 그리고 쇼팽의 작품으로 선별됐다. 슈만의 마지막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유령 변주곡'과 브람스의 'intermezzo Op.117-1', 헨델의 '샤콘느'와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 시대를 놀라게 한 신예 거장인 에릭 루의 무대를 대구 관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음에 영광이다. 이 날 연주자와 관객이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며 그의 음악세계에 심취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석 3만원.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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