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추적 60분'이 10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자영업자는 창업컨설팅 업체의 말을 믿고 수백만 원의 수수료를 내더라도 투자를 한다. 그러나 창업컨설팅 업체의 말과 달리 실제 매출 보고서가 허위로 작성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실제 창업컨설팅 업계 1위라는 한 업체를 내부 취재해 예비창업자들을 현혹하는 각종 수법을 심층 취재한다.
남편의 퇴직 후 식당을 운영하던 최선희(가명) 씨는 올해 1월 한 창업컨설팅 업체에 4백만원 가량의 수수료를 내고 한 프랜차이즈 식당을 소개받았다. 그러나 최 씨는 은행에서 1억원을 대출 받아 개업한 이 식당을 석 달도 되지 않아 폐업했다. 소개받은 프랜차이즈 식당은 부실 점포였다. 최 씨는 컨설팅 업체가 부실 점포를 연결해주고 중개수수료만 챙긴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취재 결과, 한 창업컨설팅 업체에서는 신입사원에게 약 2시간 남짓한 교육 후 곧바로 활동하게 했다. 이들은 가게 권리금을 높이거나 낮춰 차액을 챙기는 수법이나, 허위매물을 미끼로 사람들을 모으는 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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