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달성군수가 TV매일신문 '토크 20'에 출연해, "올 연말에 결정되는 대구시청 신청사를 반드시 달성 화원으로 유치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군수는 방송 초반 야수(권성훈 기자)와의 '썰전' 코너에서, '왜 달성 화원에 대구시청 신청사가 와야 하는지'에 대해 3가지 근거(▷대구 전체 지도를 놓고 볼 때, 대구의 중심 ▷향후 대구 발전을 위한 최적지 ▷달성군의회와 협의, 시청사 부지 무상 제공)를 제시했다.
김 군수의 강력한 의지표명과 함께 달성군 전 공무원들을 똘똘 뭉쳐, 대구시청 신청사 화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벌써부터 신청사 유치 제반 준비과정도 마쳤고, 대구 전역을 상대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MBC 앵커 출신답게 달변도 자랑했다. 그는 자신을 '전문 행정 CEO'라고 강조하며, "3선 군수로서 오로지 달성군 발전에 온 몸을 던지겠다. 다른 생각은 털끝 만큼도 하지 않는다"는 강렬한 눈빛을 발사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전국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3선 군수가 선거비책(?)도 털어놨다. 김 군수는 "앞으로 3년 남았다. 정당 소속 없이, 오로시 달성군만 생각하며 남은 임기에 더 큰 성과를 내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 군수는 앵커로서 활약해 온 경험을 살려, TV매일신문의 발전을 위한 진정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또, 게임 코너에서는 벌칙에 걸려, 소명·김정호 듀엣의 '최고 친구'라는 곡을 멋드러지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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