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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러들은 모르는 '타다'…왜 모를까?

타다 홈페이지 캡처.
타다 홈페이지 캡처.

9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타다'가 오르면서 이를 모르는 '지방러'(지방+er의 합성어·지방에 사는 사람)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승차 공유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타다'는 지난해 10월 '승차거부 없고 친절한 서비스'를 무기로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했다.

타다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11인승 승합차를 빌려주는 초단기 렌터카 서비스다. 승차 공유 서비스로 분류되지만 이용하는 승객과 이용목적 측면에서는 오히려 '대안 택시'에 가깝다. 택시처럼 기사와 차량이 있고 승객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기 때문.

이용법 역시 택시 앱과 비슷하다. 앱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까이 있는 차가 배정되며 목적지까지 승객을 데려다준다.

타다 요금은 택시 요금과 비슷하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타다는 카풀과 달리 '불법 자가용 영업' 논란에서 자유롭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차를 빌리는 경우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게 돼있다. 타다에서 제공하는 차는 렌터카이며 운전자는 수행기사 업체 소속이므로 불법 소지가 전혀 없다. 이는 타다가 승합차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타다는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출발 가능지역은 서울시, 과천시, 성남시, 인천시 일부 등이며 도착 가능지역은 서울시와 수도권 일부 지역이다. 즉 지방에서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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