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10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목표로 '1인 장년층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실태조사 대상은 서구 17개 동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1인가구 1만8천190명이다.
서구청은 고시원과 쪽방에 거주하며 복지기관의 방문을 거부하는 '은둔형 1인 가구'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위험군은 생활실태 조사를 추가 진행한 뒤 행복울타리, 독거노인 요구르트 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고독사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태 서구청 복지정책과장은 "최근 경제 상황 악화와 1인가구 확산으로 고독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지 않도록 예방적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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