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쇠돌이가 간다!'는 제목 아래 지역 내 초·중·고교를 찾아간다. 축구클리닉뿐만 아니라 운동회, 레크리에이션 등 각 학교에 맞춘,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보다 더 흥미롭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10일 포항 선수단은 기북초등학교, 환호여자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 이동초등학교 등 4개 학교에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격오지에 위치해 전교생이 16명뿐인 기북초에는 하명래와 블라단이 방문해 학교 봄 운동회에 참여했다. 두 선수는 양 팀으로 나누어 진행된 운동회에서 각 팀의 팀원으로 활약하였다.
환호여중에는 이광혁을 비롯한 7명의 선수가 방문했다. 총 550여명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는데 인원이 너무 많다 보니 1학년과 3학년을 각각 나누어 2회로 진행했다. 선수들과 함께 각종 게임을 즐긴 환호여중 학생들은 잠시나마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고 선수에 대한 친근감과 팬심을 쌓을 수 있었다.
포철고에서는 축구동아리 부원 50명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축구 레슨이 진행됐다. 이승모를 비롯한 6명의 선수는 2시간에 걸쳐 기본기 지도와 원포인트 레슨, 미니게임을 통한 실전 적용을 진행하며 포철고 축구동아리 학생들의 축구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데이비드와 송민규를 비롯한 8명의 선수는 이동초를 방문해 1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축구클리닉과 사인회를 진행하며 학생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14일 '쇠돌이가 간다'는 곡강초등학교, 청림초등학교, 대도중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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