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경북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된다

대구, 문화센터 구축하고 400병상 규모 병원 들어설 예정
경북, 복합혁신센터에 공연·전시장 마련, 병원과 학교 신설 추진

대구혁신도시의 올해 1분기 입주기업이 지난해 말보다 18.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율은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높았다. 매일신문 DB
대구혁신도시의 올해 1분기 입주기업이 지난해 말보다 18.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율은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높았다. 매일신문 DB

대구 동구와 경북 김천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이 나아진다.

대구에는 문화센터, 경북에는 공연·전시장이 각각 올해 착공할 복합혁신센터에 들어선다.

또 대구에는 400병상, 경북에는 200병상 규모의 병원도 혁신도시에 자리잡는다. 또 학교 신설 등으로 교육 여건이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별 1곳씩 '복합혁신센터'를 짓기 위해 상반기 중 설계 공모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의 복합혁신센터에는 ▷문화센터 ▷교육·홍보전시실 ▷어린이집 ▷도서관 ▷대학 산학협력센터 ▷기업입주 공간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경북의 복합혁신센터에는 ▷도서관 ▷소공연장 ▷청년취·창업 센터 ▷실내체육시설 ▷보육시설 ▷행정지원시설 등이 갖추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복합혁신센터는 올해 하반기 기본·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이르면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혁신도시 입주민들의 숙원인 의료시설 확충도 속도를 낸다.

대구 혁신도시에는 400병상 규모의 화원 연세병원이 올해 8월 착공한다. 경북 혁신도시에는 단일 건물에 여러 진료과목의 의원이 집단 개원하면서도 운영은 독립적으로 하는 방식의 연합병원(200병상 규모)이 지난 4월 착공했다.

대구 혁신도시에는 또 행정복지센터와 소방서가 오는 2020년과 2021년 입주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 혁신도시에선 운남중 신설을 위해 지난달 첫 삽을 떴고, 119안전센터가 내년 문을 열 예정이다.

주현종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복합혁신센터, 수소충전소, 병원 등 정주시설들이 점차 갖추어짐에 따라 이전기관 직원 및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