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이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오차범위 한계선까지 좁혀진 여론조사가 나왔다.
13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5월 2주차 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38.7%로 지난주와 비교해 1.4%p(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호남과 대구경북(TK), 서울, 20·40·50대, 중도·진보 층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 30대에서는 상승했다.
이와 달리 한국당 지지율은 20대 총선 1주 전인 2016년 4월 1주차에 새누리당(지금의 한국당)이 기록한 지지율 34.8%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34.3%를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서는 1.3%p 오르며 민주당과 격차는 오차범위 최대치인 4.4%p로 좁혔다. 한국당은 서울과 호남, 충청, PK, 30·40·2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했지만 TK와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8.6%로 지난주보다 0.5%p 내렸다. 부정평가는 1.0%p 오른 47.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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