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독립영화관 '홈'이 18일 0시 45분에 방송된다.
가난하지만 오순도순 엄마와 행복하게 살던 준호(이효제), 성호(임태풍)는 불행한 사고로 엄마를 잃게 된다. 준호는 어린 동생 성호와 생이별을 해야 할 상황에 처해진다. 다행히 형과 헤어지기 힘들어하는 성호 덕에 준호도 성호의 친아빠를 따라나서게 된다.
낯설지만 집이라는 울타리에서 준호는 새로운 가족과 관계를 맺는다. 성호의 친아빠가 직접 만든 음식을 먹고 동생들과 떡볶이를 나눠 먹는다. 그리고 가족 나들이에서 장난치고 놀 때, 이 행복은 준호에게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크다. 무엇보다 자신을 돌봐주는 든든한 존재는 여태껏 느껴본 적이 없는 기쁨이다.
도움이 절실할 때 준호는 절반의 혈연관계인 성호와 비혈연관계인 사람들 곁에 머무르게 된다. 가족은 너무나 당연한 사회의 구성이다. 하지만, 가족이 누군가에게는 무거운 짐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애타게 갈망하는 것이기도 하다. 준호는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족들과 공동생활의 공간에서 은밀한 사연을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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