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로 예정됐던 대구 버스 파업이 가까스로 철회됐다.
13일 대구 버스노조가 사용자 측과 파업 철회에 합의했다.
현재까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하게 파업을 철회한 사례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22개 회사 구성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구시버스노동조합, 성보교통 노동조합은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합의 내용은 운전기사 임금 호봉별 시급 기준 4% 인상이다. 이는 합의일 기준 재직 운전기사에 한해 지난 2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한다.
또한 정년 역시 만 61세에서 만 63세로 연장,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한편,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은 15일로 예고된 전국 시내버스 총파업이 임박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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