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서 '이 콘텐츠 최고상'을 받았다.
명품대구경북박람회는 대구경북의 축제·관광·교육·산업·행정 등을 한꺼번에 한자리에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박람회다.
올해는 28개 기관·단체가 136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도시 마케팅과 특화자원 및 특산품 등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렸다.
특히 안동시는 임청각을 콘셉트로 부스를 제작하고, 콘텐츠는 석주 이상룡 선생의 항일 투쟁사를 VR(가상현실)을 통해 선보이면서 관람객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때문에 자칫 무료할 수도 있는 선생의 항일사를 스펙터클하고 흥미진진하게 전개해 줄곧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에 대한 관람객의 직접 평가도 수상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문화는 어디에 내놓아도 자긍심을 갖게 한다"면서 "디지털 콘텐츠는 새로운 블루오션인 만큼 지역 문화를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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