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닥터 프리즈너' 몇부작? 마지막회 놓쳐선 안될 관전 포인트 셋

'지담' 사진 제공

32부작중 마지막화를 남겨 두고 있는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최후의 수술을 앞두고 있다. 과연 괴물이 된 최원영을 수술대 위에 눞힐 수 있을까.

욕망과 광기에 사로잡힌 괴물 이재준을 잡기 위해 스스로 적진에 뛰어든 나이제가 과연 어떤 덫을 설계해두었을지 마지막까지 심장을 쥐락펴락할 '닥터 프리즈너'의 최종회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나이제 VS 이재준 제로섬 게임의 최종 승자는 누구…판을 뒤엎을 히든카드는 무엇?

지난 방송 말미 나이제는 이재준이 승리를 만끽하고 있는 적진을 제발로 찾아들어가 "다른 방법으로 널 잡으려고 왔어"라고 새로운 전쟁을 선언했다. 같은 시각 태강그룹 본사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정의식(장현성) 검사는 수사관들과 함께 건물 안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그려져 매회 놀라움을 선사해온 나이제의 숨 막히는 두뇌액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과연 그가 쥐고 있는 히든카드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생존진화형 조커 선민식의 선택은

이에 나이제는 자신과 아이들에게까지 수의를 보내며 섬뜩한 협박을 한 이재준을 피해 해외로 도피하려던 선민식을 극적으로 회유했다. 정의식과 함께 이재준을 잡을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포착돼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다시 한번 선민식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앞서 선민식은 나이제와 이재준 사이에서 수없이 배신을 거듭해왔던 인물이기에 이번에야 말로 그가 나이제와 손을 잡고 이재준 사냥에 나설지, 아니면 승기를 잡은듯한 이재준의 편에 붙게될지 생존 진화에 특화된 조커 선민식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모든 것을 쏟아붓는 이재준 사냥 총력전 기대…정의식, 오정희 해피엔딩 맞을까

나이제 편에 서서 이재준 사냥에 나선 정의식, 오정희(김정난 )와 함께 이재준의 심리를 꿰뚫고 있는 한소금(권나라), 이덕성 회장이 남긴 태강그룹 주식을 운용하고 있는 남천재단의 한빛(려운) 등이 어떤 역할을 보여줄 지 기대를 끌어모은다.

특히 이재준의 살인교사 지시를 받고 정민제(남경읍) 의원을 살해한 의무관 고영철(이준혁)의 설득 작업에 들어간 한소금이 그의 마음을 돌려 증언에 나서게 만들 수 있을지도 중요한 관전포인트 중에 하나이다. 이와 함께 알콩달콩 농익은 밀당케미로 설렘과 재미를 선사해온 정의식과 오정희, 법무부가 맺어준 '판코니커플'이 꽃길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도 숨 막히는 최후의 결전의 번외편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판코니 빈혈부터 헌팅턴무도병까지 천적인 의술을 이용해 매번 불리한 싸움을 역전시켜왔던 천재의사 나이제의 마지막 수술이 어떻게 펼쳐질지 심박수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오늘(26일) 최종회에서 깜짝 놀랄 만한 반전이 펼쳐진다고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치솟게 하고 있다.

'닥터프리즈너' 대망의 최종회는 15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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