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년째를 맞아 올해 대구에서 활동하는 청년, 중견, 원로 작가들의 소개에 집중할 을갤러리는 2019년 두 번째 전시로 대구 출신 정병국의 개인전 '블루 아워: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전을 6월 8일(토)까지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최근 완성한 1천200호 대작을 비롯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을 모아 선보이고 있다.
전시 타이틀 '블루 아워: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도 빛과 어둠이 서로 바뀌는 시간 즉 완전히 밝지도, 그렇다고 어둡지도 않는 시간대를 은유한 단어다. 이는 다시 말해 저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또는 나를 해치로 오는 늑대인지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시간을 뜻한다.
원래부터 색채 '블루'는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신비한 색으로 여겨왔다. 정병국은 이 같은 블루를 사용해 희망과 신뢰, 절망과 우울 등 긍정과 부정의 두 감정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정병국은 자신만의 짙고 깊은 푸른색의 배경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과 사물 등을 비현실적이고 감각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생명력 넘치는 인간 내면의 심리를 담아내고 있다.
문의 053)474-4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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