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자연과 함께 나만의 색과 면을 찾아 공간 여행을 떠난다. 그러므로 나의 작업은 자연의 일부라 할 수 있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회장 이우석)가 새롭게 운영하는 전시공간인 SPACE 174는 30일(목)까지 박옥이 개인전을 펼치고 있다.
박옥이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일반적인 추상회화 같으나 가까이 다가선 순간 새로운 색채와 질감의 결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색과 질감은 오묘하고 다른 공간에 있는 듯 한 인상을 남긴다.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내며 자연과 함께 자라난 작가는 현재도 전원주택에서 텃밭을 가꾸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이를 두고 자신의 작품을 '대지예술'로 표현하고 있다.
그에게 캔버스는 색과 면, 시간이 하나로 환원하는 공간이다. 아크릴과 오일을 번갈아 쌓아올리면서 자연스럽게 탈색되고 변화된 공간의 느낌을 강조하는 박옥이는 이질적인 아크릴과 오일이 중첩되면서 생긴 질감이나 결을 독특한 작업의 흔적으로 간주한다.
문의 053)422-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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