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대 10년 주거보장∙∙∙'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 실수요자 눈길

최근 전세살이 청산을 준비 중인 A 씨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치솟는 전셋값에 지쳐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노리고 있으나 새 아파트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고 자신이 없어졌기 때문. 가까운 지인에게 고민을 털어놓던 A씨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청약을 넣어보는 게 어떠냐는 소개를 받았다.

요즘 H씨의 최대 관심사는 국토부가 발표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정책이다.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새 아파트 분양을 주저하고 있던 와중에 기업형 임대주택 정책이 개선됐다는 소식들 전해들은 것.

H씨는 청약 조건도 자유롭고 비용 부담도 적은 임대 아파트에 입주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시장 불황 속에서도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고충은 이어지고 있다. 주택시장을 겨냥한 정부의 정책 규제가 가중되는 가운데 분양가 상승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기 어려워졌기 때문.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새롭게 급부상 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8년 거주 보장, 임대료 인상 제한 등 기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의 장점은 살리면서 공공성은 더욱 강화한 민간임대주택 정책을 말한다.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수요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

실제로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무주택자 중심의 우선 공급과 주변 시세 대비 90~95% 수준의 초기 임대료 제한 등의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전체 가구의 20%이상은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계층에 특별공급하고 이들 물량의 임대료는 시세의 85% 이하로 낮춘다.

업계 전문가는 "내 집 마련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민간임대주택 정책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더욱이 일반 공급의 경우 시세의 90~95% 수준의 임대료가 책정돼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 없이 일반 분양아파트 못지 않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가 천안시 최초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눈길을 끈다.

범양건영㈜은 오는 6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99-1번지 일대에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4층, 총 9개 동, 전용면적 59~84㎡, 804세대 규모이며, 이중 금회 일반공급분은 506세대로, 천안시 1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입주 후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하지만, 월 임대료 인상폭은 연 2.5%로 제한된다.

여기에 최장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초기 임대료는 시세의 95%이하로 제한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약 조건도 자유로워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면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 분양 아파트와 달리 임대 기간 동안 취득세, 재산세 등의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임대료는 소득공세를 통한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新두정지구는 2008년 12월 일반공업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토지이용계획이 변경되면서 새 단장을 하고 있다.

이에 약 94만㎡ 규모의 주거타운으로 변모하는 이곳은 풍부한 개발 호재와 탁월한 교통여건으로 천안 서북부의 신규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교통망도 눈에 띈다.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는 전철 1호선 두정역이 인접한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아산, 평택, 수원, 병점 등 수도권 남부전역을 빠르고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또, 천안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에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어 광역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특히 천안시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두정역 북부출입 개출구도 신설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021년 하반기에 운영 개설 예정인 북부출입개출구는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와 두정역의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이 밖에도 내년부터 두정역으로 오가는 서울급행노선이 증가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천안의 향토기업인 범양건영㈜만의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환기와 통풍에 최적화됐다. 여기에 전용면적 84㎡는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4Bay 4Room 구조로 설계되며 전용면적 74㎡는 주방 넓이를 대폭 넓힌 와이드다이닝에홈바와팬트리를 적용하는 등 대형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에는 SKT와 연계한 스마트홈IoT서비스도 3년간 무상 제공된다. 이에 향후 입주민들은앱과 음성인식스피커(NUGU 세대당1대 무상제공)를 통해 조명, 난방, 가스, 가전(SKT제휴상품)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제공된다. 그 중에서도 기존 계약 기간을 유지하면서 주택형 및 동·호수 변경이 가능한 '라이프업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이 서비스로 입주자들은 입주 후 가족 수가 늘거나 줄어들면 필요에 따라 평형 변경이 가능하다.

한편,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의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두정동 1358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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