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신흥 관광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과 태국 관광홍보 로드캠페인과 설명회에 나선다.
시와 도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대규모 시장 개척단을 꾸려 20~24일 5일간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21일 낮 12시 30분 호치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알리기 위한 로드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 신생 아이돌그룹 디크런치 공연을 비롯해 한국전통 부채에 한글이름 써주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함께 알린다. 권영진 시장과 윤종진 행정부지사가 현장에 직접 참여해 호치민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대구경북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로드캠페인 행사에 이어 오후 6시부터는 롯데 레전드 호텔에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사 등 120여명을 초청, 대구경북 관광홍보설명회를 연다.
대구경북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현지 메이저 여행사인 비엣트레블, 사이공 투어리스트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경북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3일에는 방콕시민을 대상으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알리기 위한 홍보 로드캠페인과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여행상품 박람회 및 홍보설명회를 연다.
로드캠페인은 방콕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센트럴월드에서 진행한다. 방콕 시민을 대상으로 한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윷놀이, 한복체험 등 한류콘텐츠 체험행사를 이어간다.
오후 4시부터는 대구경북 업체 1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지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여행상품박람회를 연다. 현지 주요 여행사 6개사와 대구경북 관광 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어 오후 6시 래디슨 블루호텔에서 현지 여행업계 150여명을 초청해 대구경북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대구경북 관광홍보설명회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는 올해 하반기 태국 최대 방송국인 채널 3 방영 예정으로, 대구경북 로케이션을 결정된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Prould Mook)'의 남녀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권영진 시장 및 윤종진 행정부지사와 토크쇼를 진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베트남과 태국은 동남아 최대 관광신흥시장으로 케이팝, 드라마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방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베트남, 태국 마케팅을 계기로 대구경북의 숨은 관광매력과 한류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베트남과 태국 시민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매력을 간직한 대구경북을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