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관영 매체들을 동원해 중국의 6·25 전쟁(한국전쟁) 참전을 집중 조명하면서 반미 감정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관변 학자들을 인용해 미·중 무역 전쟁은 중국인들이 참전한 한국전쟁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미국의 끊임없는 도발은 중국인들에게 반미 감정을 유발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6·25전쟁을 미국에 맞서 북한을 지원한 전쟁이라는 의미로 '항미원조(抗美援朝)전쟁'이라고 부르고 있다. 중국 관영 방송인 중국중앙(CC)TV는 이례적으로 중국의 6·25 전쟁 참전을 다룬 영화들을 긴급 편성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매일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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