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수성도서관이 지역 도서관 중 처음으로 다음 달부터 '책바다 국가상호대차 서비스' 택배비를 일부 지원한다.
책바다 국가상호대차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해당 도서관에 없을 때 협약을 맺은 다른 도서관에서 원하는 도서관으로 자료를 배달해주는 제도. 이 서비스를 통해 공공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때 이용자가 부담할 택배비는 4천원. 대학도서관 자료 경우 4천900원이다.
수성도서관은 다음 달 1일부터 책바다 회원을 대상으로 신청 건당 3천원의 택배비를 지원한다. 소장 자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료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이럴 경우 공공도서관 자료는 1천500원, 대학도서관 자료는 1천900원만 이용자가 부담하면 된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우선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책바다 홈페이지(http://www.nl.go.kr/nill/)에서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 시 소속 도서관은 수성도서관으로 지정한다. 자료 대출과 반납은 수성도서관에서 하면 된다.
김순열 수성도서관장은 "많은 시민이 책과 함께하는 문화에 녹아들기 바라는 마음에서 시도하는 일"이라며 "책바다 택배비 지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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