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녕면에 있는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가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는 국가전략산업 분야인 바이오제약 및 식품품질관리 특화교육기관으로 지난해 3월 개교했다.
산업체 현장수준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전공과 외국어는 물론, 진로·인성 등에서 수준높은 교육을 통해 우수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통해 치밀한 일과를 계획하고, 정규수업 외에도 외부 전문가를 강사로 활용해 ▷하루 3시간의 방과후 학교 ▷격주 주말 교육프로그램 ▷방학기간 외국어 및 전공심화 교육 등을 통해 전문대졸 수준의 능력을 갖춘 졸업생 배출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1학년생 전원의 선진국 관련산업 견학을 위해 이달 초 바이오 및 식품 관련 전문대학을 방문하는 일본 연수를 실시했고, 지난 2월에도 어학 및 바이오산업 현장연수를 위해 싱가폴 파견을 했다.
또 6월에는 2학년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바이오기술 콘퍼런스 참가와 겨울방학 중 독일 바이오 선진기술 연수를 추진한다.
학교 측의 이런 노력은 벌써 학생 정원을 초과하는 채용협약 체결로 이어지고 있다.
SK케미칼 등 일부 대기업에서 졸업생 취업을 약속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동아제약 등의 주요 기업과도 채용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창원 교장은 "체계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대기업 위주의 취업전략을 펼쳐 미래 신성장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최고의 마이스터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는 25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2020학년도 신입생 입시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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