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다사읍이 서부권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5년간 달성군에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4채가 다사읍에서 거래됐을 정도로 달성군 아파트 시장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사읍 아파트 거래 총액은 3천64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총액 조사가 시작된 2006년 497억원과 비교하면 13년 만에 7.3배 성장한 것이다.
다사 지역의 분양시장도 뜨겁다. 지난해 다사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 2개 단지는 닷새 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의 경우 46.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됐고,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도 청약경쟁률 24대 1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다사읍은 대구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 1~5차산업단지와 인접해 수요층이 탄탄하고, 대구도시철도 2호선이 관통하는 등 교통 여건이 편리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는 43개 단지, 2만7천361가구에 이른다.


현대건설이 이달 중 공개하는 '힐스테이트 다사역'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사읍에선 첫선을 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다.
다사읍 매곡리 637-6번지에 들어서는 단지는 도시철도 2호선 '다사역' 초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 4층, 지상 33층으로 전용 84㎡의 아파트 674가구와 오피스텔 62실 등 736가구가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설 다사읍 일대는 이미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지역이다. 반경 1㎞ 이내에 초·중·고가 모두 위치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학원가도 죽곡 생활권 내에 풍부하다. 내년까지 심인중·고가 다사읍으로 이전할 예정이고, 달성군 내에서 중·고교 6년을 거주하고 지역 내 대학교로 진학하면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통 여건도 더욱 개선된다. 내년 말까지 총연장 32.4㎞의 대구외곽순환도로가 개통하면 혼잡한 도심을 거치지 않고도 시내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사~왜관 광역도로가 열리면 서대구산업단지와 성서산업단지(5차), 구미산업단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전 가구 남측향 위주로 배치된다. 각 동 간 간섭을 최소화했고, 단지 중앙에 광장을 조성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창고, 현관 및 주방 팬트리, 알파룸 등을 갖춰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각 가구 현관에는 에어샤워와 미세먼지 저감 방충망이 설치된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달성군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 빗겨나 있고 초역세권이면서 다양한 개발 호재를 품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달서구 이곡동 성서 이마트 인근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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