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강민호의 홈런 2방을 앞세워 홈 6연전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9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19승 28패 승률 0.404를 기록, 4할 승률에 재복귀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덱 맥과이어는 7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 시즌 2승째(3패)를 수확했다.
맥과이어는 5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 완벽투를 뽐냈다. 6회 이후 홈런 2방을 잇달아 얻어맞았지만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켜주며 오랜만에 이닝 이터의 역할을 해냈다.
타선도 승리를 위해 집중력을 발휘했다. 삼성은 2회말 이학주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다.
3회말 러프의 1타점 2루타와 강민호의 투런포를 엮어 3점을 더 달아났다.
4회말에도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와 러프의 희생플라이로 3득점에 성공, 점수는 7대0이 됐다.
한화가 6회초 2점을 추격해 7대2가 된 6회말에는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7회초 한화가 다시 1점을 쫓아왔으나 7회말 강민호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점수는 9대3이 됐다.
8회초 이승현, 9회초 임현준, 최지광이 한화 타선을 틀어막으며 경기는 6점차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날 박한이를 제외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삼성 타선 가운데 특히 강민호와 김상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포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강민호는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2루수 겸 2번타자 김상수는 5타수 4안타 3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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