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서 20대 만취 음주운전자 대낮 역주행 하다 교통사망사고 내

25일 옛 임고중학교 부근 도로서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 트럭 운전자 병원서 숨져

25일 오전 11시 50분쯤 영천시 임고면 옛 임고중학교 인근 도로에서 A(29) 씨가 몰던 SUV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마주오던 1t 트럭을 들이받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B(48) 씨가 크게 다쳐 포항 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골반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의 2배가 넘는 0.211%였다.

영천경찰서는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사고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이 시행된 데 이어 다음 달 25일부터는 '제2의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돼 ▷음주운전 단속기준(면허정지) 혈중알코올농도는 0.05%에서 0.03%로 ▷면허취소 혈중알코올농도는 0.1%에서 0.08%로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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