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메이커'들을 위한 축제의 장인 '대구 메이커 페스타'가 내달 1, 2일 삼성창조캠퍼스(대구 북구 호암로)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매일신문, 크리에이티브팩토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삼성창조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1일 오전 11시에 개막식을 갖는다.
일반 시민이 메이커 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메이커 축제를 표방하는 이번 행사에는 메이커 활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메이커 전시 부스, 플리마켓, 공연, 스토리 발표회, 세미나 등 메이커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1일에는 한국뇌연구원이 오후 12시 30분부터 뇌파로 조종하는 '뇌파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후 3~4시에는 레고 로봇 씨름대회 등이 이어진다. 2일에는 오후 1~2시 '인공지능을 이겨라' AI 오목 경기대회가 열리고,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원조 메이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종이접기의 달인, 김영만 씨가 메이커 교실을 연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행사 기간 동안 익스트림 스포츠 등을 가상현실(VR)로 만나는 전시체험을 진행한다.
대구 제조산업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100여 개의 메이커 전시 부스도 스쿨존, 창업기업존, 기관 및 대학존, 시민 메이커존 등으로 차려져 작품을 소개하는 장이 열린다. 47개 팀 157명이 메이커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한다.
메이커 특강도 마련돼 1일에는 이동훈 팹몬스터 대표, 2일에는 박종필 대건고 교사가 오후 2~3시 강연을 열고 메이커 활동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시민들도 현장에서 빵도마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메이커 활동 및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 및 체험행사 운영시간은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대구 메이커 페스타 홈페이지(www.daegumak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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