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새로운 액상형 전자담배를 내놨다. 24일 미국 전자담배 업체 '쥴랩스'가 국내 출시를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이 커지는 모양새다.
KT&G는 27일부터 대구를 비롯해 서울·부산 일부 편의점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4만원)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릴 베이퍼에 쓰이는 액상 니코틴 카트리지 '시드'(4천500원)도 같은 날 발매된다.
릴 베이퍼는 기기 본체에 액상 니코틴 카트리지를 끼워 흡입하는 형태의 전자담배로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와는 다른 구조다. 담배 한 갑 분량을 카트리지 하나로 판매하는 만큼 도중에 사용자가 흡연을 멈출 수 있도록 한 개비 분량을 흡입하면 진동으로 신호를 주는 기능도 있다.
KT&G 대구본부 관계자는 "릴 베이퍼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 액상형 전자담배의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독자적 기술을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